장마가 시작된다는 뉴스가 떴다. 6월이 되면서 낮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덥기 시작했다.
매년 여름에는 더위 걱정, 폭우 걱정인 듯하다.
날씨의 변화는 거의 정해진 패턴을 따라가는 것이라 예측은 되긴 하지만 갈수록 날씨의 변동폭이 커지기에 점점 힘들어 지긴 한다.
카페가 이제 두달이 지나고 여름을 맞이한다. 카페의 성수기가 여름이라고 하지만 꼭 그렇기만 한 것은 아닐 것이다.
다른 카페와 좀 다른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는 카페이고 여름 음료가 제한적이라 아쉬움은 있다.
그럼에도 여름을 위해 몇 가지 변화는 있다.

우선, 야외 나무 데크에 테이블과 의자를 내어 놓았다. 물론 덥기에 야외에 앉을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보여주는 모습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더위에 어울리는 음료를 추가했다.
에이드 음료인 레몬딜과 자몽샤워이다. 시원한 탄산수에 얼음과 함께 먹을만 한 여름 음료이다.
다른 프렌차이즈 카페처럼 다양한 여름 음료는 어렵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탄산음료가 반응이 좋기는 하다.
5월에는 궂은 날이 많아 매출에 부정적이었다. 6월 부터는 좀 나아지길 기대하지만 장마가 한달 정도 지속될테니 그 역시 고민이다.
이제 겨우 두달이 되어서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다시 찾아주는 고객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분위기다.
결국 꾸준하게 하는 것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