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운영하면서 가죽공방 기능도 함께 하고 있다.

만든 상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가죽체험 과정을 운영하기도 한다. 간단한 체험은 한시간 이내에 끝나긴 하지만 참여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대신 만들어 놓은 상품에 대한 구매는 간혹 있다.

그리고 단체 수업이 간혹 있다. 학교나 지역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번 장학초등학교 학부모 수업도 있었고 춘천 농아인협회에서 8주간의 교육이 이번주 초에 마무리 되었다.

이어서 10월에 계성학교 학부모 가죽 가방을 만드는 연수과정이 있다

원할한 수업을 위해서서 기초 작업을 미리 해 놓아야 한다.

어제는 필요한 가죽을 사기 위해서 신설동 가죽 시장을 방문했다. 비 소식이 있어 걱정했으나 다행히 아침에 온다던 비가 오후로 미루어졌다.

시장에서 보면 화려하고 다양한 가죽이 많다. 여러 종류의 가죽으로 색을 달리해서 상품을 만들어 놓으면 반응이 더 좋기는 하겠다 생각하지만 쉽다.

무난하고 짙은색 가죽 뿐 아니라 화려하고 산뜻하며 시선을 끄는 것들을 점차 늘리긴 해야겠다. 그래야 매장 분위기도 밝아지고 손님들도 호기심이 생길 것이다.

이것도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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